박진식 도봉구의원, "백운초 등 · 하굣길 교통안전 사각지대"

    지방의회 / 이진원 / 2017-07-11 15: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박진식 서울 도봉구의원
    "학교 후문 쪽 보행로 신설을"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박진식 서울 도봉구의원(쌍문 1, 3동·창2, 3동)이 최근 열린 ‘제266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운초등학교 통학로 상의 안전문제’를 지적하고, ‘통학로 상의 보행로 신설’을 촉구했다.

    11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박 의원은 “백운초가 도봉구와 강북구 사이에서 학교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라며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학교 후문 보행로 설치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백운초에 다니는 쌍문1동 학생들은 매일 교통안전에 노출된 채 등·하교를 위해 북한산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앞 삼양로 146길부터 덕성여자대학교 정문 입구인 삼양로 144길까지의 도로를 이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구간은 4m 폭의 좁은 도로로써 매일 아침 출·퇴근 차량으로 매우 혼잡한데다 최근 우이동 경전철 공사로 인해 차량이동이 늘어나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해당 도로는 쌍문1동의 몸이 불편한 노약자 및 주민들도 통행을 하고 있기에 이 문제가 학생과 더불어 쌍문1동 주민 안전과도 직결돼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박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큰 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책을 세우는 행정을 지양해야하며, 학부모의 마음으로 통학로에 안전을 살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백운초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학교 후문 통학로 상에 보행로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보행로 설치가 어렵다면 대안으로 우이천변에 데크를 설치해 통학권을 확보해 달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