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민영, '사랑에게 졌다'...연우진 "나를 지키겠다는 것이냐"

    방송 / 서문영 / 2017-07-13 0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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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방송화면 캡처)
    ‘7일의 왕비’ 박민영이 역모를 계획하는 연우진을 택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신채경(박민영)이 이역(연우진)의 역모 계획을 눈치 채고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궁인들의 눈을 피해 이역을 방으로 데리고 온 신채경은 “여긴 죄다 궁인들뿐이니 유모 말고 믿을 사람이 없잖아요. 그저 저들이 윗전에 어떻게 보고를 할지, 혹 없는 말을 지어내지 않을지 미리 경계하는 것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역은 “넌 그런 거 안 어울린다 채경아. 너는 니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 굽히지 않고 보이는 대로 있는 그대로 행동하는 게 매력이거늘”이라며 안타까워했지만 신채경은 “이제 그럴 수 없습니다. 혼인을 했지 않습니까. 그렇게 마냥 순수하기만 해서 어찌 가족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이역은 “하여. 나를 지키겠다는 것이냐?”라고 되물었고 신채경은 “혼인을 약조할 때 이미 그 마음까지 약조한 것입니다. 대군마마께서도 아니 서방님께서도 저를, 우리를 지켜주실 거잖아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역모를 멈추기를 바라는 신채경의 눈빛에 이역은 “열은 다 내렸구나”라며 말을 돌렸고 신채경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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