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 E&M

'아이돌학교' 김희철이 '성상품화' 논란에 대해 "절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엠넷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려 전경남 PD, 신유선 PD, 이순재,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윤태식, 블랙아이드필스, 입학생 41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철은 "'아이돌 학교'가 출연진을 성상품화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온라인에 있었다. 저도 사실 굉장히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희철은 "성상품이라는 말은 굉장히 위험한 말이다. 제가 아직 1회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정확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제가 촬영했을 땐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라며 "만약 성상품화가 목적에 있다면 저희 회사 자체에서도 출연을 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상품화된 부분은 전혀 없다. 아무래도 최근 온라인에서 남녀가 편을 갈라서 너무 싸운다고 생각한다. 남성과 여성이 좋아하는 예능은 모두 다르다. '아이돌 학교'는 소속사 없는 친구를 데뷔 시키는 게임 같은 예능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국내 최초 걸그룹 전문 교육 기관을 콘셉트로 아이돌이 되기 위해 배우고 익히며 성장해가는 11주의 과정을 보여주고 최종 성적 우수자 9명을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