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청 대강당서 개최
시민기획단 ‘이끄미’가 기획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오는 20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마들책마실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대토론회는 ‘지금 꼭 하고 싶은 이야기’란 주제로 진행되며, 구민과 독서동아리 회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토론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세대가 어울리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우리 사회에 대한 풍자를 우화형식으로 담은 <지금은 없는 이야기>(최규석 저·사계절출판사 출판)를 바탕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이번 토론회는 시민기획단 ‘이끄미’의 진행에 따라 발제문 낭독에 이어 15팀으로 나눠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토론회를 기획한 시민기획단 이끄미는 마을행사를 도서관과 구민이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견을 모아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매월 도서관에서 모임을 하며 대토론회를 준비했으며, 지난해 개최됐던 대토론회에서 마을소통 광장의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한 데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계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책마실 대토론회를 계기로 행복공동체 노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는 책을 매개로 마을이 소통하고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광장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