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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진실을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시바타 도시아키 사무국장은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나가사키의 원폭으로 인해 얼마나 많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밝혀내는 게 제 목표다”라고 말했다.
시바타 도시아키 사무국장은 일본 정부가 부인하고 있는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해 진실을 이야기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단 한 명이라도 더 군함도와 조선인의 관계를 알기 바라며, 특히 류승완 감독이 젊은 관객들에게 이를 알려준다면 감사한 일이다”라고 ‘군함도’의 자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군함도’의 관람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군함도에서 탈출을 도모하며 목숨을 걸겠다고 결의하던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실제 조선인들은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갈 수 없었다”라며 공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영화 ‘군함도’가 역사를 깨우치고 행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군함도를 꼭 기억해주십시오”라며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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