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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엘르 제공) |
이제훈은 과거 영화 ‘박열’ 쇼케이스 현장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이제훈은 “박열 이라는 인물의 실제 모습을 제게 투영시키기 위해 외적인 변화가 필요했다. 처음 박열 분장을 하고 현장에 왔는데 감독님과 배우들조차 다 못 알아보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실 밥 먹을 때 교도관이 얼굴 때리는 건 대본에 없었는데 촬영을 하다 보니 교도관이 때려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래서 실제로 교도관 배우에게 가감 없이 저를 때려달라고 부탁해서 찍게 됐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그는 “촬영이 끝나고 머리가 핑 돌더라. 혹시 잘못된 것 아니야 생각도 살짝 들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박열'은 일제 강점기 사형 선고를 받았던 아나키스트 박열과 그의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왕의 남자', '동주' 등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제훈, 최희서가 각각 박열과 카나코 후미코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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