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란-이도훈, ‘그 여자의 바다’ OST 참여…‘환상적인 앙상블’

    연예 / 서문영 / 2017-08-05 10:00:00
    • 카카오톡 보내기

    가수 김채란, 이도훈이 OST ‘울고불고 해’로 호흡을 맞췄다.

    김채란, 이도훈은 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OST ‘울고불고 해’를 발표했다.

    세련된 팝스타일의 신곡 ‘울고불고 해’는 피아니스트 김지환의 재즈 감성이 느껴지는 피아노 주법과 그루브 있는 리듬이 어우러졌다. 후반부의 몽환적인 창법과 패드사운드가 반전의 매력을 더한다.

    ‘너 때문이야 / 내가 너 때문에 울고불고 해 / 툭툭 던지는 너의 그 말에 / 마음에 비는 내리고’로 반복되는 김채린의 파트에 이어 ‘I feel so bad 네가 떠날 것 같은 느낌 / 슬픈 예감은 언제나 틀린 적이 없지 …… 네가 떠나가는 뒷모습만 보며 혼자 울고 있겠지 I said’라고 읊조리는 이도훈의 랩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이 곡은 수지, 폴포츠, 스틸하트, 알리, 수란 등 OST 뿐만 아니라 박현빈, 장윤정, 홍진영, 조항조 등의 트로트곡, 신화, 업텐션 등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전 장르를 섭렵하고 있는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 김지환, 이진실이 함께 힘을 모아 내놓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절제된 창법과 청아한 듯 허스키한 목소리로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김채란과 감성 랩퍼 이도훈이 플레이사운드와 환상의 조합을 이룬 신곡으로 드라마 전개의 미묘한 감정을 아우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6, 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승아, 김주영, 한유이, 최성재 등이 출연 중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