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강하늘, 더 진하고 더 뜨겁게 발전한 '연기 스펙트럼' 

    영화 / 서문영 / 2017-08-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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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tvN 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을 통해 완벽한 연기 변신까지 성공한 배우 강하늘이 이번에는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을 통해 코믹연기의 연장선상을 이어간다.

    영화 ‘스물’이 갓 대학교에 진학한 스무 살의 평범한 대학생들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청년경찰’은 같은 대학생이지만 직업군이 정해져 있는 두 경찰대생들의 이야기다.

    ‘스물’에서 막 얻은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우왕자왕 했던 강하늘이 이번 영화에서는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를 한다.

    또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에서 입증된 탄탄한 연기력으로 ‘스물’의 연장선상을 이루지만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이번 작품에 참여했다. ‘스물’ 촬영 당시, 강하늘의 연기는 단순히 ‘코믹’에 국한 되지 않고 특유의 스무 살의 연기를 펼쳤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어 한 층 더 발전한 모습이 기대되는 대목.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뮤지컬까지 도전하며 다양한 연기 내공을 쌓았다. 덕분에 어디서 무슨 캐릭터를 맡든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 저력을 지닌 배우라는 것이 매번 새로운 작품에 등장 할 때 마다 느껴진다.

    또 ‘청년경찰’에서 강하늘은 박서준과 경찰대 안에서 둘 도 없는 단짝친구 연기를 선보이며 때론 유치하고 덤앤더머 같으면서도 죽마고우 같은 친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줘 둘 만의 특별한 ‘케미’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또한 강하늘은 이번 작품을 위해 군입대를 미루는 열정도 보여줬다. 무슨 캐릭터든 익숙한 옷을 입은 듯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강하늘의 연기력과 유독 더운 올 여름 보다 더 뜨거운 그의 열정까지 더해져 영화 ‘청년경찰’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한편 청년경찰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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