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의 두 배인 '청년경찰' 오프닝 스코어...영화계 '들썩'

    영화 / 서문영 / 2017-08-1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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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청년경찰' 포스터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쾌조의 출발을 알리며 영화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지난 9일 30만831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해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 34만4966명을 기록했다.

    이는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공조'(감독 김성훈)의 오프닝 스코어 15만명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사실상 여름 빅매치 라인업 중 최약체로 꼽혔던 올여름 텐트폴 세 번째 주자 '청년경찰'이 시사회 이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의 호평을 통해 기대작으로 상황을 역전 시켰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극으로 박서준, 강하늘이 가세했고 '안내견' '코알라'를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와 쌍끌이 흥행을 예고한 '청년경찰'의 활약이 영화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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