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 캡처)

‘쇼미더머니6’의 한해가 돋보이는 실력으로 주목을 받는 반면 네스, 에이솔, 해쉬스완, 라이노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1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에서는 타이거JK&비지,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도끼, 지코&딘 팀의 배틀이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타이거JK&비지 팀이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블랙나인과 라이노는 날 선 ‘디스 랩’을, 우원재와 에이솔은 13세 래퍼 조우찬을 향해 집중 공격을 했다. 그러나 조우찬과 넉살 역시 프리스타일 랩으로 배틀을 순조롭게 이어가며 반격했다.

3라운드 매니악과 한해의 대결에서 매니악은 본격 배틀이 시작되기 전에 "한해. 이름 영어로 하면 원썬이다"라며 예선을 탈락한 원썬을 언급했다. 이어 매니악이 랩을 끝내자 한해 역시 “원썬이라고 하셨죠? 허리 부러질라구”라고 맞받아치며 센스를 발휘했다. 이후 한해는 가사의 센스가 돋보이는 디스랩을 선보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재범&도끼 팀 네스, 우디고차일드, 주노플로, 자메즈와 지코&딘 팀 영비, 킬라그램, 해쉬스완, 행주의 대결 역시 화려했다.

이날 영비와 네스 역시 서로를 향한 기 싸움을 펼쳤다. 영비는 상대 팀 도전자 네스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는 사람"이라고 도발했다. 이에 네스는 영비에게 "'고등래퍼'에서 비비던 실력"이라며 디스했다. 네스는 랩 배틀 무대에서 양홍원의 '고등래퍼' 교복을 입고 등장해 양홍원을 당황케 한 뒤 "'고등래퍼' 넌 딱 그 정도"라고 디스랩을 선보였다.

이후 탈락자가 정해졌다. 박재범&도끼 팀의 탈락자는 네스였다. 네스는 “진짜 꿈같은 일이었는데 여기까지 와서 다행이다. 나한테는 축복이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타이거JK&비지 팀 탈락자는 에이솔이었다. 에이솔은 “일단 같이 해서 영광스러웠고 좋은 기회였다”라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영비(양홍원)를 디스한 네스는 과거의 일을 들추지 않고 랩으로만 승부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팀 배틀 후 1차 공연에서는 결국 해쉬스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다이나믹 듀오 팀에서는 라이노가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