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 조화롭지 않은 전개…시청자들 ‘혼란’ 야기 시켜

    방송 / 서문영 / 2017-08-1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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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2 '학교 2017' 방송화면 캡처
    ‘학교 2017’의 조화롭지 않은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연출 박진석, 송민엽)’에서는 라은호(김세정 분)와 현태운(김정현 분)이 묘한 ‘러브라인’을 보이는 것이 방송됐다. 이날 라은호는 갑작스러운 현태운의 고백에 당황해한다. 현태운이 싫지는 않지만 이러한 감정이 너무나 낯설었던 것.

    하지만 이 같은 ‘달달’함은 지속적이지 않았다. ‘소문이 가진 무게감’이라는 부제로 시작한 ‘학교 2017’은 김희찬(김희찬 분)과 서보라(한보배 분)의 어두운 이야기가 중간 중간 등장했다. 이와 함께 홍남주(설인아 분)와 송대휘(장동윤 분) 또한 갈등을 빚으며 상황은 안 좋게만 흘러갔다.

    이러한 전개 속에 현태운과 라은호는 알콩달콩하게 학교 생활을 이어갔다. 극과 극의 상황들의 만남. 현태운과 라은호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지만, 오히려 극악적인 스토리 속에서 이들의 면모는 물과 기름처럼 따로 노는 듯한 연출이었다.

    ‘학교 2017’ 스토리 라인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시점. ‘학교 2017’이 향후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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