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황정민 아나운서가 19년간 진행한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향한 그의 애정이 담겼던 한 사진이 네티즌들을 먹먹케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정민 아나운서...뭉클하네요 이토록 애정 가득했는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가수 엄정화가 입었던 의상을 똑같이 입고 단발머리 가발를 착용한 채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당 사진은 황정민 아나운서가 과거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KBS 쿨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엄정화의 'DISCO'를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장면으로 하차 소식과 함께 다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로그램을 위해 '웃긴 분장'도 감안했던 그의 하차 소식이 팬들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황정민 아나운서는 9월 3일 일요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FM대행진을 떠날 예정이며, 육아 휴직을 내고 당분간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