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학교 앞 음란물 수거 등 통학로 일제정비

    환경/교통 / 이진원 / 2017-09-04 16: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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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감시관 50명 투입
    초·중·고교 80곳 현수막 제거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2일까지를 ‘새학기 학교 주변 불법·음란광고물 일제정비기간’으로 정하고, 광고물 수거보상제 감시관으로 위촉된 주민 50명을 긴급 투입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청소년들의 통학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법·음란광고물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세부적으로 구는 지역내 80여곳의 초·중·고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는 명함 크기의 성매매 알선 광고, 불건전 전화서비스 등의 음란·퇴폐 광고물 ▲불법 현수막 등을 수거한다.

    특히 수거보상제에 참여하는 주민 감시관은 등교시간인 평일 오전 6~8시를 집중 수거시간으로 정해 학교 정문 및 후문 앞 300m 구간을 중심으로 수거에 나선다.

    이와 관련, 구는 주민 감시관이 수거해 온 전단지나 벽보를 장당 50~200원, 불법 현수막은 크기에 따라 1200~3000원씩 1인당 월 최대 200만원까지 보상한다.

    향후 구는 불법·음란 전단지의 전화번호는 통신사와 협조해 즉시 정지하도록 하고, 경찰과도 협조해 인쇄업체와 배포자 등을 찾아 근원적인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또 거리를 어지럽히고, 시야를 가리는 불법현수막은 강제수거 및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 감시관을 통해 통학로 상에 설치된 노후·불량 옥외 간판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구는 통학로에 있는 건물 외부 간판 중 육안으로 보기에 낙하 위험이 있거나, 보행에 불편을 줄 것으로 보이는 경우 구청에 신고하면 대상 간판을 확인해 규정에 따라 업주가 자진 보수·철거 등의 조치를 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깨끗해야 할 아이들 통학로가 불법 음란 광고물과 현수막 등으로 더럽혀지고 있다”며 “주민들과의 협업으로 통학로가 말끔하게 정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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