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인도와의 교류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지방의회 / 최성일 기자 / 2017-09-0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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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시장 분석·분야별 진출전략 논의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의 해외연수와 연계, 포스트 중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의 이해와 교류증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5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경제 인도에서 기회찾자'라는 주제로 인도와의 교류증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월 경제문화위의 해외연수시 인도의 델리 상공회의소와 코트라 인도 뉴델리 무역관, 인도산업연합회, IT기업체 등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중국대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의 경제와 정치, 문화 등에 대한 이해와 잠재력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도시장의 효율적인 진출과 교류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조선업 불황과 사드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토론회는 백종헌 의장의 격려사, 좌장인 황보승희 경제문화위 위원장의 인사말,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질의 답변과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주제발표와 토론자는 통상, 관광, R&D 분야 등 분야별로 자타가 공인하는 인도 전문가들로 인도 시장에 대한 분야별 체계적인 분석과 진출전략, 그리고 인도산업 유치 방안 등에 대해 열띤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부산시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이 통상교류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 정책방향 발표를,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이 ICT 교류협력강화를 위한 ‘부산-인도 R&D 빌리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토론자의 지정토론이 끝난 후 황보승희 위원장 주재로 참석자의 질의 답변과 자유토론으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황보승희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의원연수시 인도를 방문해 직접 보고 들은 인도시장에 대한 이해와 성장잠재력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인도와의 교류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해, 어려운 부산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라고 개최배경을 설명했으며, “향후 부산시와 기업, 관광업계 등과 협력해서 관광과 통상시장의 다변화, R&D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강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올해 2월에 두바이와 인도에서 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17일에는 두바이 연수내용을 바탕으로 '2030등록엑스포 두바이에서 배우자'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등록엑스포 성공유치를 위한 전략을 부산시에 제안하고 시민들과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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