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후임병 폭행으로 물의
중국서 4g 필로폰 밀반입
[시민일보=이진원 기자]군인 시절 후임병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이번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남 지사의 장남 남 모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으며,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6일 오후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마약물 입수경로와 관련, 남씨는 지난 13일께 중국에서 필로폰 4g을 구매했고, 지난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속옷 안에 숨겨 밀반입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남씨 소변을 통한 간이검사를 통해 필로폰 양성반응을 확인한 상태며, 남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남씨는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서 4g 필로폰 밀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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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경기도지사.(사진제공=연합뉴스) |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남 지사의 장남 남 모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으며,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6일 오후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마약물 입수경로와 관련, 남씨는 지난 13일께 중국에서 필로폰 4g을 구매했고, 지난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속옷 안에 숨겨 밀반입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남씨 소변을 통한 간이검사를 통해 필로폰 양성반응을 확인한 상태며, 남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남씨는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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