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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 캡쳐) |
안동 실종 사건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안동 실종 사건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안동 실종 사건 뿐만 아니라 과거 부산 고등학생 실종 사건의 사연 또한 다시금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지난 2009년 부산 고등학생 실종 사건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가족들에게 "놀러 나간다"며 집을 나선 뒤 36일간 행방불명 됐던 이용우 군은 결국 통영 해안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대중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용우 군의 사건을 재구성하여 행선지를 추적한 바 있다.
평소 과묵하고 말이 없던 이용우 군은 결석은 물론 지각과 조퇴 한 번 하지 않았으며 친구들은 학교생활이나 가족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황상 가출 동기가 전혀 없다는 것.
경찰은 이용우 군이 부산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 부산발 제주행 여객선에 탑승했다는 승선권을 찾아냈고, 배 안 여행객들이 찍은 사진에서 이용우 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주항에 도착한 여객선에서 이용우 군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이후 통영 매물도 부근에서 발견된 시신이 이용우 군으로 밝혀지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안동 실종 사건의 고인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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