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러시아 평가전은 ‘감독 교체 카드?’... “러시아 응원하자!” 논란 확산

    야구 / 나혜란 기자 / 2017-10-07 2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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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국-러시아 논란 장본인 히딩크)
    월드컵을 향한 한국과 러시아의 평가전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7일 오후 8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한국 러시아’가 등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과 러시아의 평가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감독 선임과 관련해 보이콧 목적으로 러시아를 응원하자는 돌발 의견이 쏟아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한국이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이긴다면 10월 피파랭킹에 1점 포인트가 쌓여 2018 러시아 월드컵 시드 배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단순한 평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단순한 전술 및 전력 점검이 아닌 시드 배정까지 결부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패배 시 감독 교체’ 의견에 대한 동조 여론이 형성되며 눈길을 끈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포인트 659점으로 피파랭킹 51위인 한국이 러시아와의 경기를 이긴다면 50위 호주에 2포인트 차로 다가설 수 있다”며, “극적인 변화는 아니라도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포트 외에도 10월 기준 랭킹으로 시드를 배정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경기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의 평가전은 오후 11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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