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은행열매 털기 사전예고제 시행

    환경/교통 / 이진원 / 2017-10-1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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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은 가을철 고질 민원이 발생하는 은행 열매의 자원순환을 위해 ‘은행털기 사전예고제’를 시행, 홍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은행열매를 필요로 하는 구민들은 사전에 홈페이지나 전화로 작업 일자 및 장소를 확인한 후 무상으로 은행을 수거해 가면 된다.

    앞서 구는 지난달 15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 가로수 은행 열매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의뢰해 식용으로 적합하다는 검사결과도 받은 바 있다.

    한편 구는 2팀 14명의 전담 인력과 18m 고가사다리차 1대를 비롯한 차량 3대를 투입해 이달 말까지 한글비석로 등 주요 노선의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를 채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90명을 활용해 담당구역별로 수거하도록 했으며, 동주민센터 청소의 날과 연계해 이면도로와 골목길의 은행을 털기도 했다.

    특히 상가 밀집지역 또는 버스정류장 등 구민들의 통행이 잦은 구간의 열매를 우선 채취하고, 민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처리 기동반을 신속히 투입해 즉시 처리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가을철이면 은행열매로 인해 민원이 많았는데 필요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주워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원순환에도 바람직해 시행하게 됐다”며 “떨어진 은행을 주워가는 것은 절도죄가 아니니 마음껏 주워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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