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발의 시민공청회

    지방의회 / 류만옥 기자 / 2017-10-13 12: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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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찬 의장(오른쪽)등 패널들이 공청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명=류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의회는 최근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충분한 시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익찬 의장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 대한 주제를 설명하고 민주시민교육학습장 또는 정치교육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발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는 이대수 경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상임대표의 사회로 열려 홍윤기 동국대 교수, 서원희 광명민주시민교육 주민모임대표, 손근희 의정부민주시민학교 대표가 주제발표를 했다.


    홍 교수는 “민주주의 정체를 먼저 확립한 선진 민주 국가일수록 국가가 책임지는 민주시민교육 체제가 발달해 있다” 며 “주권자의 권리와 책무를 다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민주시민교육이다”고 말했다.


    또한 서 대표는 “조례에 의한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고 실현될 수 있는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손 대표는 “다문화 가족,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민주시민교육도 항목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내 놓았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뒤 오는 230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앞장서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며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 제정을 위해 앞으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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