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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
13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한 시메는 본선 5라운드 두 번째 4중창 미션에서도 확실한 기량과 곡 해석력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했지만 안타깝게 탈락했다.
이번 회에서 김주택, 시메, 김동현, 염정제로 이루어진 ‘정동택시’팀은 주로 외국곡을 불렀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우리 정서에 맞는 한국 노래를 선택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긴 시간의 고민 끝에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이승환의 ‘꽃’을 선택했다.
멜로디와 함께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며 찾았다는 이승환의 '꽃'은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26년'의 테마곡으로도 잘 알려진 노래로 시적인 노랫말이 곡의 감상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곡이다.
무대 전 "한국 발음이 진짜 어렵다며 이건 진짜 도전이었고 팀원들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힌 시메와 더불어 무대의 조화를 위해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연습을 하는 김주택, 김동현, 염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 노래를 연습하면서 한국 역사에 대해 많이 배웠고 슬폈다. 본인이 자란 크로아티아도 어지러웠던 적이 있었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정신은 정말 소중하다"는 속 깊은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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