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 = tv N 수요미식회 캡처> |
포장마차의 기원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포장마차가 번창하려면 비닐 천막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이 중요하다”며 “포장마차 소비층이 형성된 1960~70년대, 서울을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1980년대에 번창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유행을 타고 있는 실내포장마차의 인기와 실내포장마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메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시대별로 특정한 술이 유행을 타고 주점도 술의 유행에 따라 일본식 화로구이집, 막걸리집 등 주점의 형태도 유행을 탄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신지는 “요즘 복고가 유행이라 코요테 음악도 많이 찾아주신다.”며 “패션, 음악뿐만 아니라 술집도 복고가 유행”이라고 설명했다.
신지의 설명이 이어지면서 화면에는 1980년대 비 내리는 날 포장마차 풍경을 재현한 이색 테마 주점 ‘포차어게인’의 내부 모습이 소개가 됐다. 포차어게인의 내부에는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학용품과 영화 포스터들이 매장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있어 복고적이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이에 진영은 “정말 복고가 유행이다. 가게에 애마부인(1980년대 대표적인 성인 에로틱 영화) 포스터 같은 것이 붙어있다”고 말했고, 이에 MC 신동엽은 “집에 (애마부인) 포스터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어 진영을 당황케 했고 좌중은 폭소가 터졌다.
이날 수요미식회에 가맹점 내부 전경이 소개된 테마 주점 포차어게인의 관계자는 “방송을 보다가 갑자기 포차어게인이 나와 놀랐다”면서 “실제로 최근 가맹점을 찾는 고객들 비율을 보면 1980년대에 추억을 지닌 50-60대 고객들과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20-30대 젊은층이 거의 같은 비율이어서 복고풍 테마 주점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복고풍의 주점이 인기를 얻으면서 창업 문의도 이전에 비해 훨씬 늘었다”며 “최근에 참가한 창업박람회 기간 중 하루 10건 이상의 실제적 창업 상담이 이뤄졌고, 그 가운데 상당수가 2차 상담 내지 가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