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벤처투자 40배 성장”… 민간투자 활성화 집중 강조

    정당/국회 / 이진원 / 2017-10-31 16: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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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 의원

    [시민일보=이진원 기자]벤처펀드 조성액이 40배 가량 증가했으나 정부 정책자금 의존도는 40%가 넘어 민간 전문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3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벤처펀드 조성액이 2012년 800억원에서 2016년 3조2000억원으로 4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투자받은 벤처기업 2838개사가 약 3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대기업 고용이 1.3% 증가하는 동안 벤처기업은 8%의 성장을 보여 고용창출 효과가 대기업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문제는 양적 투자는 성장했으나 정부 정책자금 의존 비중이 40% 이상으로 민간 전문투자자에 의한 투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정부는 벤처기업에 직접적 투자를 늘리기보다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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