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동원… 장애인 주차구역 무단 점거…
차량파손 손해도… 이용료 최대 5000원 저렴…
김포공항 인근에 난립한 무허가 주차대행 업체 일부가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총 7개의 무허가 주차대행 업체를 적발, 이 중 주차대행업체 대표 안 모씨(42)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동원한 조직폭력배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주차요원 등 업체 직원 26명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 등은 지난 1월부터 9월18일까지 김포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허가 없이 주차대행 서비스를 하면서 공항 측과 정식으로 계약을 한 업체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작 일부 이용객은 이들의 부실한 차량 관리 탓에 불법주차 과태료, 차량파손 등 손해를 보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공항 터미널에서 가까운 장애인 주차구역을 무단으로 점거하고서 불법영업을 벌였으며,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해 정식 업체 직원들에게 욕설하거나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모두 무허가 업체였다. 김포공항에서 주차대행 영업을 하려면 한국공항공사 입찰을 따내 계약을 해야 하지만 이들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일부 업체는 인터넷에 '정식 등록업체', '정식등록 주차대행' 등으로 거짓 광고를 하며 손님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등록업체를 이용하면 주차대행 서비스 비용은 하루에 1만7000∼2만원을 내야 하지만 안씨 등이 받은 요금은 이보다 3000∼5000원 저렴했다.
적발된 업체 중 한 곳은 인천공항 등에서도 무허가 주차대행업을 하다 입건되기도 했지만, 벌금만 내고서 담당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공항 측과 계약돼 공항 터미널 내에 안내 카운터를 운영하는 정식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호객을 하거나 공항 밖으로 차를 이동시키는 업체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차량파손 손해도… 이용료 최대 5000원 저렴…
김포공항 인근에 난립한 무허가 주차대행 업체 일부가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총 7개의 무허가 주차대행 업체를 적발, 이 중 주차대행업체 대표 안 모씨(42)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동원한 조직폭력배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주차요원 등 업체 직원 26명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 등은 지난 1월부터 9월18일까지 김포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허가 없이 주차대행 서비스를 하면서 공항 측과 정식으로 계약을 한 업체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작 일부 이용객은 이들의 부실한 차량 관리 탓에 불법주차 과태료, 차량파손 등 손해를 보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공항 터미널에서 가까운 장애인 주차구역을 무단으로 점거하고서 불법영업을 벌였으며,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해 정식 업체 직원들에게 욕설하거나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모두 무허가 업체였다. 김포공항에서 주차대행 영업을 하려면 한국공항공사 입찰을 따내 계약을 해야 하지만 이들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일부 업체는 인터넷에 '정식 등록업체', '정식등록 주차대행' 등으로 거짓 광고를 하며 손님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등록업체를 이용하면 주차대행 서비스 비용은 하루에 1만7000∼2만원을 내야 하지만 안씨 등이 받은 요금은 이보다 3000∼5000원 저렴했다.
적발된 업체 중 한 곳은 인천공항 등에서도 무허가 주차대행업을 하다 입건되기도 했지만, 벌금만 내고서 담당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공항 측과 계약돼 공항 터미널 내에 안내 카운터를 운영하는 정식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호객을 하거나 공항 밖으로 차를 이동시키는 업체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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