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신고' 정은지 위협?, "과거 송혜교 염산테러 협박 사연 재조명...범인은?" 화제 등극

    방송 / 서문영 / 2017-11-2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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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송혜교 SNS)

    에이핑크 정은지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은지'와 함께 '폭발물 신고'가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번 폭발물 신고가 에이핑크 정은지를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과거 배우 송혜교가 염산테러 협박을 당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송혜교 염산 테러 협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혜교 염산 테러 협박'은 지난 2005년 1월에 송혜교의 어머니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이 편지에는 "현금 2억5000만 원을 주지 않으면 송혜교와 당신의 몸에 염산을 뿌릴 것"이며 "평생 자식의 몸이 썩으며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면 잘 생각해라. 이미 다량의 염산과 환각제를 준비해뒀다"라고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박 편지를 본 송혜교의 어머니는 송혜교를 외부로 피신시키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에 신고했다.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송혜교는 어머니 외에는 아무와도 연락하지 않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잠복수사를 시작한 경찰이 협박범 검거에 성공했고, 협박범의 얼굴을 본 어머니는 "이럴 수가 없다"며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박범이 송혜교와 3년 동안 함께 했던 전 매니저였기 때문이다. 송혜교의 어머니는 염산 테러 협박범인 전 매니저에 대해 "이럴 놈이 아니다. 선처를 해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송혜교의 전 매니저는 송혜교의 잡지 화보 촬영 수수료를 회사에 보고하지 않고 임의로 사용하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소속사에서 내보내진 상황이었다.

    이후 전 매니저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송혜교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밝혀져 좌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누리꾼들은 정은지가 참석하는 제작발표회의 폭발물 신고에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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