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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순필 부대변인 | ||
한병도 수석 말대로 정말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지난 대선 결과를 놓고 많은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성숙한 협치를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청와대와 여당은 높은 지지율에 취해 야당이 자신들 뜻을 무조건 따라 주는 게 협치라는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협치가 실종된 사이 우리 정치는 다시 양극단의 대결 정치로 후퇴할 위기에 빠졌다.
한병도 정무수석이 본연의 임무인 야당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서 실종된 협치를 되살리는데 앞장서길 바란다.
하지만 정무수석 한 명 바꿨다고 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이 한 번에 달라질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로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불명예 퇴진한 사퇴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이번 정무수석 교체를 실종된 ‘협치’를 되살리는 소중한 계기로 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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