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신보라 의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 원인 규명 철저히 할 것”

    정당/국회 / 시민일보 / 2017-12-18 14: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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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18일 자유한국당 대변인 논평 전문
    ▲ 신보라 의원
    지난 16일 오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세상의 빛을 본지 불과 몇 일만에 세상을 떠나게 된 신생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유례없는 이번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신생아 집단사망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먼저, 병원과 보건 당국의 늦장 대응, 부실 대응은 없었는지 점검하겠다.

    경찰에 사망신고가 병원이 아닌 보호자 측에서 이뤄진 점, 신고를 받은 보건소 관계자가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점, 그리고 신생아실이 뒤늦게 폐쇄된 점 등 병원과 보건당국의 대응이 문제시 되고 있다.

    부검 결과와 보건당국의 역할조사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만일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밝혀진다면 병원과 보건당국은 늦장, 부실대응의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 의료기관을 관리‧감독하는 보건복지부에 문제는 없었는지 꼼꼼히 살필 것이다.

    이번 사건은 의료사고일 가능성이 있고 병원 내 환자안전사고에 해당될 수 있는 만큼 환자안전법상 환자안전전담요원 등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더불어 보건당국의 관리감독 소홀은 없었는지 확인하겠다.

    이대목동병원은 그동안 결핵감염(2016), 벌레 수액(2017) 등 불명예스러운 사건사고가 많았던 곳으로 보건당국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했던 곳이다.

    다시는 잘못된 환자 관리와 대응, 감독부실로 인해 고귀한 새 생명이 세상을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19일 개최 예정인 보건복지상임위원회에서 신생아 사망사건의 원인을 적극 규명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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