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전국금속노조 산하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는 2017년 12월31일 인천 부평공장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65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한국지엠과 하청업체 간 재계약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2017년 10월부터 엔진 포장 아웃소싱(Outsourcing) 업무를 다시 사내 정규직으로 돌리는 인소싱(Insourcing)을 단행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2017년 11월 말 6개 하청업체와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1곳과 계약을 해지하고, 4곳에는 업체 변경을 통보했다.
부평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결국 한국지엠은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비정규직을 가장 먼저 정리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방침과도 동떨어진 행위”라며 반발했다.
앞서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국내 철수설’에 휘말린 한국지엠은 2017년부터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등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하는 4개 공정을 인소싱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현재 33명 조합원이 소속된 부평비정규직지회는 사측 인소싱에 맞서 2017년 10월24일부로 파업에 나선 상태다.
부평비정규직지회는 사측에 교섭 요청 공문을 보내고 집단 해고에 반대하는 출근전과 선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최근 3년간 적자 약 2조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도 5311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봤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2017년 10월부터 엔진 포장 아웃소싱(Outsourcing) 업무를 다시 사내 정규직으로 돌리는 인소싱(Insourcing)을 단행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2017년 11월 말 6개 하청업체와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1곳과 계약을 해지하고, 4곳에는 업체 변경을 통보했다.
부평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결국 한국지엠은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비정규직을 가장 먼저 정리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방침과도 동떨어진 행위”라며 반발했다.
앞서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국내 철수설’에 휘말린 한국지엠은 2017년부터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등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하는 4개 공정을 인소싱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현재 33명 조합원이 소속된 부평비정규직지회는 사측 인소싱에 맞서 2017년 10월24일부로 파업에 나선 상태다.
부평비정규직지회는 사측에 교섭 요청 공문을 보내고 집단 해고에 반대하는 출근전과 선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최근 3년간 적자 약 2조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도 5311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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