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하늘길도 ‘꽁꽁’ 전국 공항 잇따라 결항

    사건/사고 / 이진원 / 2018-01-11 16: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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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35편등 총 71편 결항
    ▲ 11일 제주공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리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결항 안내가 가득한 전광판 뒤로 관광객들이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린 11일, 주요 공항들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공항에서 71편이 결항했다.

    세부적으로 오전 5시10분 다낭발 무안행 티웨이항공 TW9130편은 전날 무안에서 출발이 취소되면서 운항하지 않았다.

    이어 오전 6시40분 무안발 제주행 티웨이항공 TW931편과 오전 7시45분 무안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161편은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돼 결항했다.

    또 오전 7시16분 부산(김해공항)발 제주행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에서 눈과 바람 때문에 회항했다.

    오전 9시25분 광주발 제주행 티웨이항공 TW903편이 결항하는 등 광주에서 제주·김포를 오가는 총 38편 중 8편이 결항했다.

    오전 11시 현재 ▲김포(11편) ▲광주(8편) ▲군산(2편) ▲김해(2편) ▲울산(1편) ▲대구(6편) ▲청주(6편) 등이 결항했으며, 제주공항은 오전 11시 이후 활주로가 정상화돼 운항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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