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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백준 전 기획관(왼쪽)과 김진모 전 비서관.(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들은 MB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지원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권순호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비서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전 10시30분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김 전 기획관은 청와대 근무시절 김성호·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 가량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비서관은 당시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국정원이 지원한 특활비 5000만원으로 '입막음'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있다. 김 전 비서관은 검사로 일하다가 2009년∼2011년 청와대로 파견근무를 온 인물이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16일 밤늦게 또는 17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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