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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에 취해 여관에 불을 질러 5명이 숨지는 참사를 일으킨 종로 여관 방화범 유모씨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되고 있다.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혜화경찰서가 20일 오전 3시경 종로구 서울장여관에서 벌어진 방화 사건 사망자 가운데 3명이 모녀 사이인 것으로 확인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은 박 모씨(34·여)와 박씨의 14, 11세 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여관 주인이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낸 유 모씨(53)는 범행 뒤 112에 자진 신고해 자수한 바 있다.
경찰은 불을 낸 유씨에 대해 현존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는 2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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