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훈 경기도의원, ‘용서도로 지하화에 오산IC고가 포함’ 주장

    지방의회 / 채종수 기자 / 2018-01-2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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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LH 반지하화 반대
    오산통과 전구간 지하화를”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재훈 의원(민주당, 오산2)은 교육위원회 위원실에서 경기도, 오산시, LH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오산 통과 용서도로의 반 지하화’는 절대 안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 의원은 "동탄2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 개발로 인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오산의 동부대로(용서고속도로 오산구간) 오산통과 구간에 대한 민원폭주로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지 불투명하다"면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LH는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를 반만 지하화(오산IC고가 제외)해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고, 오산시와 시민들은 오산통과 전 구간을 지하화해 교통체증을 줄이고 소음, 매연 등을 없애라고 요구하고 있다.

    조 의원 역시 반 지하화가 아닌 전구간 지하화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해당 사업은 국토부 업무로 LH가 동탄2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부채납의 형태로 공사를 하고 있으나, 원동고가를 철거하고 지하화하는 데 약 1000억원의 공사비가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에, LH로선 추가비용을 원치 않고, 국토교통부는 돈이 없다고 방관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반드시 전 구간 지하화 연속도로로 해야 오산시민의 건강과 오산시의 미관을 찾을 수 있다"면서, "22만 오산시민을 배제한 국토교통부와 LH간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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