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홍준표 대표 상대 1억원 손배소

    정치 / 이진원 / 2018-02-05 15: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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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장 접수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자유한국당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같은 당 홍준표 대표에게 성추행과 모욕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5일 류 전 최고위원의 변호인에 따르면 류 전 최고위원은 홍 대표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다.

    류 전 최고위원은 소장에서 지난해 6월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홍 대표가 자신의 손을 잡았으며 이후 '주막집 주모',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 등의 말로 자신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류 전 최고위원의 변호인은 "지난달 16일과 19일, 피해 사실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고 이달 2일에는 인권위에 수사 의뢰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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