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전통서커스단이, 서초구에? ‘동춘서커스단 ’ 7일 서초문화예술관서 공연 펼친다

    공연/전시/영화 / 이대우 기자 / 2018-02-07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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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문화예술관 아트홀에서 한국 전통곡예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인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 서커스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서초구와 서초문화원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것으로, 90분 가량 ▲쌍철봉 묘기 ▲자전거 묘기 ▲모자 저글링 ▲수직 줄타기 ▲의자탑 쌓기 ▲농구공 묘기 ▲7명의 남성이 링을 향해 비상하는 링체조 등 15개 프로그램을 22명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인다.

    특히 동춘 서커스단은 가면이 순식간에 바뀌는 변검변복, 발레와 서커스를 결합한 서커스 발레, 비보이 집체와 같은 무용, 음악 등 예술성을 접목한 새로운 장르도 선보여 700여명의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당일 현장에서 관람권을 배부하며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한편 동춘서커스단은 1925년 창단되어 서민들의 삶과 애환, 고통, 기쁨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93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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