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성추행 논란, '쇼타콤' 논란 '까칠남녀' 화제 급부상

    인터넷 이슈 / 서문영 / 2018-03-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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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EBS 방송화면 캡쳐)
    미소녀 전문 사진작가 로타로 알려진 사진작가 최원석이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로타'가 올랐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로타의 모델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로타는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 미소녀 전문 사진으로 유명세를 과시해왔다.

    로타는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연락했다고 모 씨에게 접근해 촬영이 시작되자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사진 삭제 요청을 했지만 로타는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타는 모델에게 동의를 구했고, 당시에 문제제기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로타의 이런 미소녀 사진은 이전부터 논란이 됐다. 로타의 이런 콘셉트가 소아 또는 아동성애를 조장한다는 비판과 함께 표현의 자유라는 의견이 충돌했다. 로타라는 닉네임 자체가 소아성애를 상징하는 '로리타'에서 따온 것이라는 비판도 함께 했다.

    이와 관련해 EBS '까칠남녀'에서 방송돼 논란을 빚었던 쇼타콘 파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은 호주에 거주중인 한인 여성이 워마드 사이트를 통해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그 과정을 촬영해 올렸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기 때문이다.

    해당 글을 게시한 사람은 EBS '까칠남녀' 프로그램에 나온 출연진의 발언을 인용하며 "'롤리타 콤플렉스'는 범죄지만 '쇼타콘(쇼타콤 콤플레스)'은 존중받는 취향"이라면서 "일하는 시설에 수영장과 펜션 등이 있다. 여기에 가족들이랑 놀러 온 한 어린이가 자주 눈에 띄길래 (그를) 대상으로 정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패널들의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고, 쇼타콘을 옹호한 것으로 비춰진 한 패널은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항의와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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