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회, 수인선에 청학역 신설 촉구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8-03-19 13: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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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학·연수1동 2만가구 거주, 인근에 역사없어 교통 불편”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연수구의회가 청학역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의회는 최근 '청학역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 시 집행부와 정부에 연수지역 최대 이슈이자 주민 숙원사업인 청학역 신설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수인선이 관통하는 연수구 청학동과 연수1동은 2만35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내 인구 밀집지역 중 한 곳이며, 곧 개관할 청학 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해 (청학동)공동주택 10곳과 중·고교 3개, 도서관 및 유원지 각 1곳이 있는 인구 밀집지역이다.

    구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수인선 전철이 청학동 지역 중앙을 관통함에도 불구하고 인구밀집지역인 청학동에는 역사가 없어 무정차로 통해 이곳 지역주민은 상당한 거리의 연수역이나 송도역을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수인선에 있어 교통 소외지역으로 홀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의회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수인선 연수역에서 소래포구역까지의 평균 역간거리가 약 1.1km인데 비해 청학동 지역인 연수역에서 송도역까지는 무려 약 2.6km로 평균보다 2배 이상의 역간거리로 형평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철사업이 국민의 교통편의를 위한다는 사업의 목적성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의회는 "연수구 수인선 구간 청학동 3만여명 주민과 인근 연수1동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증진과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해 청학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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