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론을박’ 명예훼손, 범죄로 인식 못하는 사회적 논란... “3000만원 이하 벌금까지 가능”

    인터넷 이슈 / 서문영 / 2018-04-30 12: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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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방송 화면 캡쳐)
    땅콩 회항의 장본인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그녀는 한진그룹 창립자 조중훈의 손녀이자 조양호 회장의 1남 2녀 중 맏이로, 1974년 10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동창인 납편과 2010년 10월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30일 각종 언론을 통해 그녀와 남편의 이혼설이 보도되며 대중의 시선이 다시금 집중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편에게 쏟아지는 과도한 인신 공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디지털 문화가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상에서의 명예훼손 사건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의 경우처럼 사이버 명예훼손은 게시글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들어 연예인 등의 공인 뿐만 아니라, 공인의 가족이나 일반인들까지 악플의 대상이 확대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중이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릴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각인해야 한다.”고 말해 갑론을박이 확산 중이다.

    한편, 이혼 논란의 그녀는 1999년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 학사를 마친 후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MBA(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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