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노인회 지회·아동보호기관 한곳에

    복지 / 임종인 기자 / 2018-05-10 15: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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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달구 복수동에 12월 완공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팔달구노인회 지회 회관과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사용할 건물이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10일 팔달구 북수동 274-1 현지에서 팔달구노인회 지회 회관·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기공식을 열었다.

    두 기관이 함께 사용할 건물은 연면적 1283.0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1층은 팔달구노인회 지회, 2층은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이 사용한다. 노인회 지회에는 프로그램실·강당·사무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는 상담실·치료실·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건물은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2009년부터 수원시니어클럽 건물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팔달구노인회 지회는 사무실이 좁아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인회 지회 건물 건립으로 지역 노인들의 복지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회 지회 건물 옆에는 지난 3월 개관한 팔달노인복지관이 있다.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팔달구노인회 지회 주변을 노인 복지·문화·일자리를 아우르는 노인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면서 “노인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6년 12월 장안구 수원천로 329번길 1(구 연무동주민센터 가건물)에 개관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아동학대 여부 판단, 피해 아동·가족 상담,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을 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도 부족한 인력, 협소한 사무실(연면적 288㎡)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아동지원 업무에 제약이 있었다. 새로 건립될 아동보호전문기관 면적은 558.95㎡로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시 보육아동과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신축 이전으로 아동학대 예방, 피해아동 보호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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