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창고를 댄스연습실로··· 탈의실을 체육활동실로···
청소년 입맛대로 공간 설계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북수원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활동 중심지가 될 '북수원 청소년문화의 집'을 오는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북수원 청소년문화의 집은 장안구 천천동(정자로42번길 52) 99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057㎡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4억9400만원(시비 36억3200만원, 도비 15억원, 국비 3억6200만원)이다.
앞서 시는 2000년 수원청소년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영통 청소년문화의 집(2002년), 장안 청소년문화의 집(2005년), 권선 청소년수련관(2011년), 광교 청소년수련관(2013년), 칠보 청소년문화의 집(2017년)을 잇따라 개관했다.
오는 9월 북수원 청소년문화의 집이 문을 열면 수원지역내 7번째 청소년전용 문화시설이 된다.
시는 완공·개관을 앞두고 지난 16일 칠보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북수원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사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용자 중심의 공간활용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TF는 이날 회의에서 ▲지하 1층 창고를 댄스연습실로 변경 ▲탈의실을 체육활동실로 통합하고 체육기자재실 신설 ▲밴드연습실 1·2를 하나의 밴드연습실 통합하고 악기보관실 설치 ▲2개로 나뉜 청소년동아리실 통합 ▲상담실 공간확대 등의 내부 공간설계 변경안에 대해 논의했다.
변경안 내용은 모두 TF가 최근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공사현장 점검 등을 거쳐 마련한 것들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설계 변경으로 인해 공간 운영·예산 등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했다. 또 지난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받은 칠보 청소년문화의 집(2017년 5월 개관)을 둘러보며 내부시설 마감재와 간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TF팀에 참여하고 있는 한 청소년은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설계·건립 과정에 이용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완공까지 그 이후 시설 운영에도 더 많은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입맛대로 공간 설계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북수원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활동 중심지가 될 '북수원 청소년문화의 집'을 오는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북수원 청소년문화의 집은 장안구 천천동(정자로42번길 52) 99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057㎡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4억9400만원(시비 36억3200만원, 도비 15억원, 국비 3억6200만원)이다.
앞서 시는 2000년 수원청소년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영통 청소년문화의 집(2002년), 장안 청소년문화의 집(2005년), 권선 청소년수련관(2011년), 광교 청소년수련관(2013년), 칠보 청소년문화의 집(2017년)을 잇따라 개관했다.
오는 9월 북수원 청소년문화의 집이 문을 열면 수원지역내 7번째 청소년전용 문화시설이 된다.
시는 완공·개관을 앞두고 지난 16일 칠보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북수원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사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용자 중심의 공간활용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TF는 이날 회의에서 ▲지하 1층 창고를 댄스연습실로 변경 ▲탈의실을 체육활동실로 통합하고 체육기자재실 신설 ▲밴드연습실 1·2를 하나의 밴드연습실 통합하고 악기보관실 설치 ▲2개로 나뉜 청소년동아리실 통합 ▲상담실 공간확대 등의 내부 공간설계 변경안에 대해 논의했다.
변경안 내용은 모두 TF가 최근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공사현장 점검 등을 거쳐 마련한 것들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설계 변경으로 인해 공간 운영·예산 등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했다. 또 지난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받은 칠보 청소년문화의 집(2017년 5월 개관)을 둘러보며 내부시설 마감재와 간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TF팀에 참여하고 있는 한 청소년은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설계·건립 과정에 이용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완공까지 그 이후 시설 운영에도 더 많은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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