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스니아 평가전, 손흥민-황희찬 투톱 "오늘도 OK?" 이승우는...

    축구 / 나혜란 기자 / 2018-06-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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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자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보스니아의 평가전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평가전이 진행된다. 지난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대 0 승리를 거둔 한국은 보스니아와의 평가전도 성공적으로 마친다는 각오다.

    먼저 한국은 손흥민과 황희찬을 내세웠다. 지난 평가전에서도 골 맛을 본 손흥민과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현재 기량은 물론 호흡까지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활약이 기대된다.

    중원에는 이재성을 중심으로 김민우, 정우영, 구자철, 이용이 포진하고, 수비 라인은 '캡틴' 기성용이 중앙 수비수를 오반석과 윤영선이 측면을 방어한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이번 보스니아와 평가전에는 지난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활약한 문선민과 이승우가 벤치를 지킨다. 좀 더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하려는 신태용 감독의 의도로 분석된다. 이승우아 문선민이 조커로 깜짝 등장하게 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보스니아는 과거 유고 연방에 속해 있던 나라다. 쟁쟁한 유럽 국가들 때문에 FIFA 랭킹 순위는 낮지만 수준 높은 축구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전은 유럽 축구를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이번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중점적으로 봐야할 부분은 손흥민, 황희찬 등 공격라인의 호흡도 있지만 무엇보다 수비라인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번 평가전에서는 비록 실점은 없었지만 수비라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만큼 이번 평가전에서 수비라인의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하는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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