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온라인 뜨겁게 만드는 핫이슈... "건강을 위해 vs 흡연자유 침해" 갑론을박

    생활 / 나혜란 기자 / 2018-06-07 11: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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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방송화면 캡쳐)
    궐련형 전자담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분 분석결과'를 보도했다. 이 발표에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배출하는 성분과 그 함량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최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담배를 끊거나 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담배를 쉽게 끊을 수 없는 사람들이 담배의 대체용품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각 회사별로 판매되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나 USB 메모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흡연가들 사이에서는 아이템처럼 여겨지고 있다.

    발표된 결과를 보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니코틴을 비롯한 배출물 함유량이 비슷했다. 즉 금연의 효과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전자담배가 각광을 받은 것은 니코틴 함량이나 배출량 보다도 간접흡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한 몫했다. 그러나 전자담배도 담배의 유해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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