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민주, 23년만에 부산 입성…시의회도 점령

    지방의회 / 최성일 기자 / 2018-06-14 14: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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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개 선거구에서 38명 당선
    한국, 남구·동구등 4석 확보


    [부산=최성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6.13 부산시의회 의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다수당을 차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42개 선거구 가운데 38곳에서 압승을 거뒀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단 1석도 차지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4년 후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의 입장이 바뀐 셈이다.

    지난 1995년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민주당은 선출직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38명의 당선인을 배출한 반면 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남구 2, 동구 1· 2, 서구 2 선거구 등 4곳에서만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당선된 데다가 시의회도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민주당은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부산에 입성하게 됐다.

    민주당의 부산입성은 1995년 6월 첫 민선 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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