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일자리 예산 총 14억 확보

    복지 / 오왕석 기자 / 2018-06-2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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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료 버거운’ 청년 창업가들 용인시로···
    전통시장 창업땐 홍보료등 지원

    지역내 미분양상가 공실 임대도

    [용인=오왕석 기자] 경기 용인시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예산으로 올해 국비 6억8000여만원을 포함해 총 14억20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용인청년 일자리 창출프로젝트, 드림밸리 코쿤센터 입주기업 지원, 드림밸리 코딩스터디룸 설치, 독서설계상담사 운영, 지역명소 활성화 추진단 운영 등 6개 사업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전통시장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상인에 인테리어비용, 임대료,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에는 3억1500만원이 투입된다.

    지역내 중소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에서 청년 미취업자를 고용하면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용인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는 2억7000여만원이 배정됐다.

    기존 미분양 상가 공실을 창업자들에게 임대하고 창업지원 허브 역할을 할 ‘드림밸리 코쿤센터 조성’에는 3억원이 투입된다. 입주희망 기업에 공용공간 전기공사, 안내판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드림밸리 코쿤센터에서 청년구직자, 경력단절여성을 코딩 전문가로 양성하는 사업에는 총 2억7000여만원이 배정됐다.

    지역 문화·관광지에서 통역·안내·관광자원 홍보 등을 하는 지역명소 활성화 추진단 운영에는 6600여만원,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도하는 독서설계상담사 배치에 1억9900여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내 거주 만 19세 이상~39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들 사업별 세부계획을 추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 청년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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