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 작업중지명령 · 안전실태 점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지난 26일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총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6분께 새롬동 2-2생활권 H-1블럭 주상복합 신축 공사현장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현장은 지상 24층, 지하 2층, 7개동 386가구 규모로, 2016년 6월 착공했으며 올해 12월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중에는 중국인들이 다수 포함됐다. 시에 따르면 중국인 사상자는 사망 1인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확인됐다.
27일 기준으로 사망자 중 1명은 유성선병원, 나머지 2명은 공주의료원에 안치한 상태이며 부상자 37명 중 17명은 치료 후 퇴원한 상태다. 현재 입원중인 부상자 20명 가운데 3명은 중상이며 17명은 경상으로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대전지방노동청은 지난 26일 오후 7시 해당 사업장에 대해 전면 작업 중지명령을 내리고 시설 등에 대한 안전·보건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실태점검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감식도 들어간다.
경찰, 국과수, 대전지방노동청 등은 28일 오전 10시30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망자의 장례 및 부상자 치료 등 향후 대책도 마련된다.
시는 사망자의 장례 및 부상자의 치료 등을 위해 건설사 및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등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인 희생자들을 위한 절차로 중국 대사관과 협조해 제반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 예정인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건축물 안전진단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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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 화재진압 대원들이 지난 26일 오후, 불이난 세종시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해 건물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27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6분께 새롬동 2-2생활권 H-1블럭 주상복합 신축 공사현장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현장은 지상 24층, 지하 2층, 7개동 386가구 규모로, 2016년 6월 착공했으며 올해 12월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중에는 중국인들이 다수 포함됐다. 시에 따르면 중국인 사상자는 사망 1인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확인됐다.
27일 기준으로 사망자 중 1명은 유성선병원, 나머지 2명은 공주의료원에 안치한 상태이며 부상자 37명 중 17명은 치료 후 퇴원한 상태다. 현재 입원중인 부상자 20명 가운데 3명은 중상이며 17명은 경상으로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대전지방노동청은 지난 26일 오후 7시 해당 사업장에 대해 전면 작업 중지명령을 내리고 시설 등에 대한 안전·보건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실태점검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감식도 들어간다.
경찰, 국과수, 대전지방노동청 등은 28일 오전 10시30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망자의 장례 및 부상자 치료 등 향후 대책도 마련된다.
시는 사망자의 장례 및 부상자의 치료 등을 위해 건설사 및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등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인 희생자들을 위한 절차로 중국 대사관과 협조해 제반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 예정인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건축물 안전진단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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