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돌아오길… 급류 휩쓸린 중학생 수색

    사건/사고 / 전용원 기자 / 2018-07-03 16: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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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오전 경기 광주시 초월읍 곤지암천 쌍용교 일대에서 경찰이 전날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광주=전용원 기자]지난 2일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중학생 A군(14)이 경기 광주시 초월읍 곤지암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당일에 이어 3일 오전 5시30분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과 경찰 2개 중대 등 총 390여명을 현장에 투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은 하천 하류를 따라 18㎞가량 떨어진 팔당호 부근 광동교를 시작으로 사고 지점인 쌍용교까지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뤄진다.

    실종 당시 광주에는 일일 152.2㎜, 시간당 최대 67.5㎜의 폭우가 내려 평소 1m 깊이에 불과한 하천이 크게 불어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위가 좁지 않은 데다 아직 유속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빠른 수색을 위해 2개 중대 인원을 추가로 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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