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후보지에 물망

    환경/교통 / 김정수 / 2018-07-09 15: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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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청 1차 공모사업에 발탁
    수도권 인접·교통접근 용이 호평
    최종선정땐 사업비 1200억 확보


    [화성=김정수 기자] 소방청이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모한 가운데, 지난 6월 발표된 14개 ‘1차 후보지’에 경기 화성시가 포함됐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오는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비 약 1200억원 전액 국비로 조성되는 연면적 3만㎡, 300병상급 국립종합병원이다.

    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의 직무특성에 따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화상·근골격계 질환 ▲일반 진료과목(내과·외과·치과·이비인후과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진과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시민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가 후보지로 제시한 ‘동탄2의료복지시설용지’는 인허가 완료 상태로 빠른 건립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오는 2022년 준공될 제2외곽순환도로와 최근 개통한 SRT, 지하철 등을 갖춘 광역교통의 허브로, 전국 어디서나 단시간에 접근이 용이한 최적지라는 평이다.

    또한 전국 소방공무원 4만7000여명 중 38%인 1만7000여명이 수도권에 집중돼 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경기도 권역에 치유센터가 유치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시는 전국에서 화재 발생수가 많은 곳에 속해 소방관 처우개선이라는 사업취지에도 부합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한 화성시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20km 이내 직접 이용이 가능한 인구가 약 500만명으로 집계돼 배후인구가 풍족하고, 의료진 수급에도 유리해 국립시설 활용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발전성에 걸맞은 국립의료시설이 들어서면 시뿐만 아니라 도내 의료복지서비스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면서 “소방복합치유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향후 소방청은 이달 중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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