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품은 영등포’ 재탄생

    환경/교통 / 이진원 / 2018-07-09 15: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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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區, 문래5동 일대에 3억 투입
    수목·초화 식재··· 산책로 조성
    태양광 조명·편의시설도 설치

    ▲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사업’을 통해 변모한 문래동5가 22-1 일대의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문래동5가 22-1 일대에서 진행한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기존 일방통행으로 사용되던 이면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으로 진행됐다.

    앞서 해당 지역은 문래현대5차아파트를 비롯해 4~5개 공동주택 단지가 자리잡고 있지만, 반경 400m 이내에 공원이 없어 주민 쉼터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500㎡ 규모의 녹지공간 조성에 착수했다.

    우선 구는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이팔나무와 소나무 등 21종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산책로를 만들었다.

    아울러 서부간선도로 쪽 입구에는 운동기구와 전통정자를, 반대쪽에는 현대적 디자인의 파고라와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진입을 막는 볼라드 설치로 유모차와 휠체어 등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는 야간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공원등과 바닥에 태양광등을 설치했으며, 곳곳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는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은 설계와 시공, 관리 등 전과정에 주민참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 스스로 생활환경 개선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 소통·화합을 위한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구는 공원의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주민자율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산이 없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면도로, 가로변, 자투리땅 등 생활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으로 녹색복지를 실현하고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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