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태아 사건 ‘경악’... “남자라면 엄마 뱃속 아기까지 무차별 죽음?” 충격 논란 재조명

    인터넷 이슈 / 서문영 / 2018-07-17 09: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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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워마드 태아 / 사이트 캡쳐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 태아 사진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 워마드 한 회원이 낙태된 태아를 훼손한 사진을 해당 사이트에 올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워마드 회원이 게재했 끔직한 글들이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 워마드 사이트의 여성 회원은 “남자애 낳기 진짜 싫었다 ^ㅇ^ 성별확인 가능할 때만 계속 기다렸다 근데 남자애가 내 안에 기생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그래서 어제 중절수술 하고옴 몸이 힘들긴 한데 그래도 낳는거 보단 낫다 그냥 딸 입양을 할까 생각 중이다 근데 피가 계속 나서 돌아가시겠노~”라고 게재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워마드 태아 시체 사진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경악스러운 사건이다. 태아 시체 사진을 찍은 워마드 회원은 남성 혐오를 넘어 인명 경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워마드 태아 사건은 사회적 여파가 높은 만큼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한 법적 처벌만이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워마드는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사이트로 기존의 메갈리아 내에서도 극렬 여성우월주의를 신봉하는 유저들이 이 사이트로 유입되어 남성혐오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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