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8일 SH-UN해비타트 협약 체결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8-07-17 14: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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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기구 진출’ 희망 청년들 구로구로!
    국제교류 복합주거공간 제공
    입주자 글로벌 취·창업 지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서울주택도시공사(SH)·유엔(UN) 해비타트가 전문교육과 국제교류가 가능한 복합주거공간을 제공하는 ‘UN 챌린지 빌리지 사업(UN Challenge Village)’을 추진한다.

    구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8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협약을 맺는다.

    협약식에는 이성 구로구청장, 김세용 SH공사 사장, 더글라스 라간(Douglas Ragan) UN해비타트 청년책임자, 김인제 시의원 등이 참석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뜻을 모으게 된다.

    협약에 따라 구는 청년 입주자 모집·선정과 관리를 맡고, SH공사가 맞춤형 매입 임대주택이나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는 집)' 사업을 활용해 주거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또 UN해비타트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글로벌 취·창업을 돕는다.

    주거시설에는 국제회의실, 코워킹스페이스, 네트워킹존 등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이곳에서는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형성, 정보공유, 맞춤형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전문가나 국제 비정부기구(NGO) 인사들이 방문해 회의도 한다.

    세 기관은 해외전문가, 국제NGO 인사들과 입주자를 연결해 교류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하반기에 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오는 2020년 입주를 목표로 2019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국제기구와 인재 유치를 통해 UN 챌린지 빌리지가 세계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플랫폼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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