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자동차 개별소비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자동차 개별소비세'가 올랐다. 이날 정부는 하반기 고용악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개별소비세는 고가의 재화에 붙는 세금으로 일명 사치세로 불린다. 자동차에서 개별소비세가 인하된다면 보다 저렴하게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의 개별소비세율은 현행 5%에서 3.5%로 인하된다.

경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해당되는데 그동안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진 SUV 차량에 대한 구매 욕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 업체들 또한 이같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맞춘 영업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침체된 내수 경기 특히 자동차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국산차 업체는 물론 수입차 업체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