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만석닭강정 공식 홈페이지)

위생 문제로 논란을 빚은 속초 만석닭강정이 신속한 사과와 조치를 취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속초 만석닭강정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언론 매체는 이날 속초 만석닭강정이 위생 문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속초 만석닭강정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또한 지적을 받은 기존 매장에서 새 매장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작업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것을 밝혔다.

사진을 보면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새 기구들이 공개돼있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후드와 닥트도 새 것으로 완전하게 교체돼 있다. 요리의 특성상 닭고기와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만석닭강정의 과태료 처분에 분노하던 누리꾼들도 차츰 업체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하니 지켜봐야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만석닭강정은 속초의 명물로 알려진만큼 몰려오는 손님을 감당하느라 위생에 소홀히 한면이 보인다. 하지만 문제점을 시정하고 개선하는 모습에서는 신뢰를 가질만하다"고 평했다.